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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석에 앉아있던 임산부 옷 들춘 70대 노인 입건

노약자석에 앉아있던 임산부 옷 들춘 70대 노인 입건

등록 2016.09.29 14:17

수정 2016.09.29 14:23

김선민

  기자

노약자석에 앉아있던 임산부 옷 들춘 70대 노인 입건 기사의 사진

임신 7개월에 접어든 여성이 지하철 노약자 보호석에 앉았다가 술에 취한 70대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지난 28일 과천역 인근에서 노약자 석에 앉아 가던 임산부 A 씨에게 “자리를 양보하라”며 폭행한 70대 노인 B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퇴근길에 전철에 탑승한 노인 B씨는 임산부 A씨에게 자리를 양보할 것을 수차례 요구했다.

A 씨는 자신이 임신했음을 알렸지만, 오히려 B씨는 "임신한 게 아니면서 그런 척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확인을 해야 한다"고 A씨의 임부복을 걷어 올리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B씨는 임산부 A씨의 부른 배를 가격하기 시작했다. 결국, 전동차에 있던 탑승객들이 경찰에 신고해 B씨는 다음 역인 인덕원역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노인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성추행과 폭행 등 혐의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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