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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배우들의 땀이 낳은 명품 드라마

[현장에서]‘기억’, 배우들의 땀이 낳은 명품 드라마

등록 2016.04.01 15:54

금아라

  기자

기억,사진=tvN 제공기억,사진=tvN 제공


모든 배우들의 연기력과 스토리가 짜임새 있게 어우러지는 드라마를 찾기 힘든 시대다. 그런데 여기 그런 드라마 하나가 있다. 바로 tvN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이다.

1일 경기도 일산의 한 스튜디오에서는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이준호, 윤소희, 이기우가 참석한 가운데 '기억'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현재 6회분 방송을 앞두고 있는 '기억'은 여러 사건들이 단발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물론 여러 사건들을 잘 풀어가는 방안 중 하나에는 배우들 연기력이 일조를 하고 있는 상황.

먼저 이성민은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변호사를 연기하며 갓성민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이성민은 이 호칭에 대해 "책임감이 생기고 많은 스트레스가 생겼다"면서도 "다양한 감정씬을 잡는데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성민은 "많이 생각했었다. 다양한 감정씬을 적당히, 잘 할 수 있는 걸까. 밸런스 조절이 잘 안되더라"라고 설명했다.

기억, 사진=tvN 제공기억, 사진=tvN 제공


이기우는 국내외 영화들을 보며 자신만의 악역연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기우는 "악역 부담이 안된다면 거짓말이다. 부담이 됐다. 나름의 해법을 찾고 있는데 다른 분들과 달리 보여줘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며 "사건이 차차 전개되면서 앞으로는 조금 다른 모습들이 보여질 것"이라고 말해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줬다.

첫 드라마에 도전하는 이준호도 자신의 연기를 평했다.

이준호는 "드라마 현장이 처음이라 모든게 새롭다. 설레기도 하고 두려움도 많다"며 "첫 방송 나오는 것을 보고 반성했다.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으면 감동이 있는데 내가 나오는 부분은 마음에 안든다. 많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진희와 김지수, 윤소희 역시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에 대해 털어놓았다.

먼저 박진희는 "판사인 남편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하면서 "드라마와 현실이 다르긴 하지만 그 간극을 좁히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수는 "아직 미혼이라 잘 모르겠다. 그러나 현처와 전처의 미묘한 관계를 나타내기 위해 고민했다"고 했고 윤소희는 "이준호와 러브라인을 구축하는데 있어서 처음에는 차갑게 보일테지만 점차 재미있고 유쾌한 관계가 될 것이라 여러모로 생각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렇듯 배우들 노력과 땀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기억'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당연지사.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되는 이유다.

기억, 사진=tvN 제공기억, 사진=tvN 제공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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