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서 ‘최우수상’ 수상

완도근해 조업선단 완도항 유치로 2700억 원 경제 파급효과 올려

완도읍번영회원들이 고등어 선망어선 입항을 환영하고 있다.

완도군이 전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방공공요금 관리와 중소기업 제품 구매, 소상공인 육성, 산업단지 활성화 등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특히 완도 근해에서 조업 중인 외지선단을 유치해 완도의 구도심 회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도항에 4천여 척이 입항하던 외지 선단이 올해는 완도근해 조업선단 완도항 유치 노력으로 7천여 척 입항해 27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올렸다.

군은 외지선단 완도항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기관과 조업 선단주들과 면담을 통해 외지 선단이 완도항을 이용하는데 불편사항을 수렴하고, 수협 면세유 수시 급유, 선단 입항 시 선원이 쉴 수 있는 휴식 공간 확보 등을 통해 조업선단 유치에 성공했다.

신우철 군수는 “조업선단 유치로 완도의 식당, 숙박업소가 큰 호황을 누렸다” 며 “임항도로 접안장과 신지 측 접안장을 신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활기찬 지역경제 육성 기반을 구축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 전파하기 위해 매년 22개 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을 평가하고 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