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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잊는거보다 사랑하는게 쉬우니까”··· ‘애인있어요’ 역대급 명대사

지진희, “잊는거보다 사랑하는게 쉬우니까”··· ‘애인있어요’ 역대급 명대사

등록 2015.12.06 00:21

수정 2015.12.06 10:21

홍미경

  기자

SBS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역대급 명대사를 대거 쏟아내며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만들었다 / 사진= '애인있어요' 영상캡처SBS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역대급 명대사를 대거 쏟아내며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만들었다 / 사진= '애인있어요' 영상캡처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역대급 명대사를 대거 쏟아내며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만들었다.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27회에서는 도해강(김현주 분)이 민태석(공형진 분)을 만난뒤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강은 민태석(공형진)을 만나 과거 자신이 저지른 과오에 대해 낱낱히 들었다. 특히 쌍둥이 동생인 독고용기(김현주 분)의 남편을 나락으로 떨어트린 장본인이 자신임을 알게되면서 경악했다.

해강이 태석을 만나고 난뒤 혼이 빠진것 같은 모습으로 회사를 나서는 것을 본 최진언(지진희 분)은 “곧 4년 전 고통이 다시 찾아 올 것이다. 주어진 시간을 붙잡아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언은 “해강이 기억이 돌아오고 있다. 해강이가 기억을 되찾기 전에 좋은 기억을 채워주고 싶다. 내 사랑을 보여주고 싶다”며 지고지수한 사랑꾼의 면모를 십분발휘했다.

이후 최진언은 도해강과 연애시절 함께 했던 야구장, 오락실을 함께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도해강이 과거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한 최진언은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할거야”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해강은 진언에게 자신과 독고용기가 쌍둥이 자매였다는 사실을 털어 놓으며 과거 자신탓에 동생인 독고용기의 삶이 송두리채 꺽였다며 슬퍼했다.

이에 최진언은 “기억이 돌아올때까지는 아무것도 믿지 말아라”고 위로하며 “무죄 추정의 원칙, 피고인이 유죄로 판결되기 전까지 무죄로 추정한다. 당신 변호사잖아”라고 도해강은 진짜 범인이 아닐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자신에게 지극정성을 기울이는 진언에게 해강은 “어떻게 그토록 날 사랑할 수 있는 거에요”라고 묻자 최진언은 “당신을 잊는 거 보다 당신을 사랑하는 게 훨씬 쉬운 거니깐”이라며 역대급 명대사로 안방극장을 흔들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6일 오후 SBS에서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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