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 성장한 152억원, 영업이익은 46.5% 감소한 14억원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3분기 원달러 강세로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하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는 분석이다.
이무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월 미국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해 설립한 미국 법인에서 마케팅비와 인건비 지출이 증가했다”며 “MUDT(분자진단)기술을 적용한 분자진산 시약의 FDA(식품의약처) 승인에 앞서 미국 대형 병원들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흡기 진단 제품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0% 늘었고 자궁경부암진단 제품 매출은 14.2% 줄었다”며 “MUDT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출시 지연으로 시약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akacia41@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