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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VS 133’ 명량대첩 재현, 감동 그 이상의 ‘전율’

‘13 VS 133’ 명량대첩 재현, 감동 그 이상의 ‘전율’

등록 2015.10.10 17:05

노상래

  기자

10일 울둘목에서 펼쳐진 명량대첩 재현 모습.10일 울둘목에서 펼쳐진 명량대첩 재현 모습.


9일부터 11일까지 해남과 진도를 잇는 진도대교 인근에서 열리고 있는 명량대첩축제 프로그램 중 백미로 꼽히는 명량대첩 재현이 울돌목에서 10일 펼쳐졌다.


올해는 140여 척의 배가 참여해 명량대첩 당시 ‘13 VS 133’ 해전을 방불케 하는 해전상황이 재현돼 2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가족과 함께 목포에서 나들이 온 나 모(46) 씨는 “지난해 재현은 시늉 만해 싱거웠는데 올해는 규모면에서 실천처럼 재현한다 해서 가족과 기대하고 왔는데 기대이상의 감동과 전율을 느꼈다” 면서 “준비를 참 많이 한 것 같고 영화보다 더 재미있어 구경 오기를 잘했다” 고 말했다.


한편 3일째인 11일에는 ‘회오리바다 울둘목’ 주제로 명량대첩의 승리에 따른 평화 길놀이, 온 겨레 강강술래, 영호남 교류 공연 통영 오광대 등의 공연 펼쳐진다.


아울러 대첩당시 조선인과 왜군들의 주검을 애도하는 만가행진 등이 이어진다.


이밖에도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전통문화유산에 대해 체험을 통해 직접 배워보는 조선수군 재건로 체험, 판옥선 만들기, 조선수군 투구, 삽옷, 칼, 활 만들기 체험, 조선시대 저잣거리 체험, 진도개 체험, 울둘목 물살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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