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배양장, 해상 가두리 양식장, 완도전복주식회사 등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견학
완도군은 오는 9-10일, 국내·외 전복 전문가 90여명이 완도전복 양식현장을 방문해 전복 치패를 생산하는 종묘배양장, 전복을 양성하는 해상 가두리 양식장, 완도전복주식회사 등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에 대한 견학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세계 전복전문가들은 지난 5일 여수에서 열린 제9회 세계 전복심포지엄 참석자들로 호주출신 피터 브리츠 세계전복학회장을 비롯해 호주, 중국, 멕시코, 싱가포르, 미국, 남아공 등 12개국 회원들이다.
전복심포지엄은 3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2013년 호주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호주, 남아프리카, 일본, 멕시코, 중국 등 해외 21개국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세계 전복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와 세계 전복 연구 국제학술논문 발표·전복 양식 기자재·전복요리 전시 및 시식회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환영사에서 “한국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 생산국이고, 한국 생산량의 80%가 완도에서 생산된다” 며 “전복을 글로벌 푸드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완도군은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 주정부 수산당국 관련자들과 별도 모임을 갖고 상호 전복산업발전을 위한 업무교류를 갖기로 하는 등 완도전복의 세계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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