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9억 원...일반인보다 1.82% 저리 대출
황주홍 의원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은행이 임직원에게 평균 이자율 3.70%로 모두 119억 원의 대출을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같은 기간, 일반인에게는 대출이자 5.52% 이율을 적용했다. 즉, 수협은 임직원에게는 이보다 더 낮은 이율을 적용한 것이다.
임직원 대출의 평균 이자율은 3.70%로 일반 고객과 비하면 1.82%나 낮았다. 그 중에서도 임직원 주택자금은 3.65%로 더 낮았다. 일반 고객의 주택자금 대출 이율은 4.18%였다.
지난해 임직원 대출 금리는 4.22%, 2013년엔 4.74% 이었다.
최근 3년간 이처럼 일반 고객보다 낮은 이율로 임직원들에게 대출해준 금액은 모두 375억 원에 달했다. 시중 은행들이 대부분 임직원 대출 혜택을 폐지한 것과 상반된다.
황 의원은 “일반 고객들 돈으로 임직원들에게 저리 대출을 해준 셈”이라며 “임직원 특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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