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미쓰이화학, 2017년까지 ‘MDI’ 10만톤 증설

2018년 이후 연 매출액 1조원 규모 돌입

금호미쓰이화학은 신공법을 적용한 고품질 저비용 생산체제 확립을 통해 생산규모는 물론 생산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제고해 고객들과의 관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회장 박찬구) 계열사 금호미쓰이화학은 2017년까지 MDI 10만톤을 추가 증설한다.

증설을 완료하면 금호미쓰이화학의 MDI 생산능력은 24만톤에서 34만톤으로 증가해 국내 1위 메이커가 된다.

국내MDI시장은 90년대 후반부터 금호미쓰이화학과 한국바스프(25만톤)이 양분해 왔다. 이와 함께 금호미쓰이화학은 연 매출 1조원 규모를 갖추게 된다. 2014년 매출액은 6325억원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신공법을 적용한 고품질 저비용 생산체제 확립을 통해 생산규모는 물론 생산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제고해 고객들과의 관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MDI는 폴리우레탄 핵심원료로 자동차 내장재, 냉장고 단열재, 건축자재, LNG선 보냉재 등에 사용된다.

전 세계 MDI 수요는 2020년까지 연 7.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증설을 통해 국내외 MDI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