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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준 기자
등록 :
2015-07-21 10:45

박상용 공자위 위원장 “우리은행 매각 연기 아니다”

과점주주 방식 병행 등 매각의지 밝혀
투자수요 없어 빠른 매각은 어려워 인정

“우리은행 매각 연기 아니다”

박상용(사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1일 금융위원회에서 가진 ‘우리은행 민영화 추진방향’과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우리은행 매각이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시장에서 그런 말들이 좀 있는 것 같은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현재 적당한 매수자가 없어 매각이 쉽지 않은 것은 맞지만 최근 수요 점검 등을 통해 일부 매수 수요를 확인했다”고 전제한 뒤 “따라서 이번에 과점주주 매각 방식을 병행해 매각을 추진하게 되면 분명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나 시장수요 조사결과 현재 확인된 투자 수요만으로는 매각 가능성이 충분하지 않아 지금 당장 추진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인정했다.

우리은행 매각에 대한 의지도 다시한 번 분명히 밝혔다.

박 위원장은 “공자위 논의를 통해 과점주주 매각방식을 추가하는 것으로 확정했고, 경영 자율성이 최대한 확대될 수 있도록 MOU 관리방식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며 “다방면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면 향후 우리은행에 대한 수요 기반이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정부는 분명한 의지를 가지고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향후 예보와 매각주관사를 통해 시장수요가 확인되고 매각을 위한 여건이 성숙됐다고 판단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이날 제112차 회의를 개최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우리은행 민영화 추진 방향'을 보고 받고 과점주주 매각 방식을 병행하기로 의결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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