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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천정배, 중원서 뜻 이루지 못해 촉(蜀)으로 간 것”

조국 “천정배, 중원서 뜻 이루지 못해 촉(蜀)으로 간 것”

등록 2015.07.15 09:51

문혜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진=연합뉴스 제공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진=연합뉴스 제공


천정배 의원의 야권 성향의 신당 창당설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5일 “지금은 새정치연합과 ‘천정배 신당’이 경쟁하는 것이 모두에게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적 인물이었던 천 의원이 수도권에서의 도약이 여의치 않고 대선에서의 선택도 불발이 되자 광주로 내려가 ‘호남정치 부활’을 주창하는 선택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중원’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자 ‘촉’(삼국지의 촉나라)으로 가서 다시 ‘중원’을 도모하시겠다는 것이리라 추측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도 “천 의원이 그런 선택을 하게 된 데는 새정치연합의 문제가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천 의원이 ‘세불리기’를 위해 구시대 인물 ‘이삭줍기’를 하지는 않길 바란다”며 쓴소리를 덧붙였다.

한편 조 교수는 전날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도 “내가 호남 사람이라도 현재 모습의 새정치연합은 안 찍는다. 천 의원이 수도권을 버리고 호남으로 간 것은 아쉽지만 호남에서 당선된 것은 바람직한 측면이 있다”며 “(오는 10월 예정된)재보선에서 호남은 새정치연합이 무공천 해야 한다. 천 의원 측이나 무소속연대에서 당선되면 되지 않겠는가”라고 밝힌 바 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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