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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공시가격 저가·소형 위주로 올랐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저가·소형 위주로 올랐다

등록 2015.04.29 16:04

김성배

  기자

29일 국토교통부 발표

올해 전국 공동주택(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 공시가격이 저가·소형 주택 중심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령화 등 인구구성 변화,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른 경제 사회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국 공동주택 1162만 가구의 가격을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해 30일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평균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랐다. 상승폭은 3.1%로 작년 0.4%보다 컸다.

가격대별로는 2억원 이하 공동주택 상승률이 2.7~3.6%를 기록했다. 2억원 초과 주택은 2.5~3.1%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저가주택의 상승폭이 크게 나타난 셈이다.
공시대상 주택 1162만가구 중 6억원 이하는 98.3%였다. 9억원 초과 주택도 5만2199가구로 0.5%를 차지했다.

가격 분포를 보면 3억원 이하는 1045만792가구(89.9%),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97만8097가구(8.4%), 6억원 초과~9억원 이하는 14만3682가구(1.2%), 9억원 초과는 5만2199가구(0.5%)로 각각 조사됐다. 6억원 이하 공동주택 1142만8889가구로 전체의 98.3%를 차지했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2.8~4.0% 상승했고 85㎡ 초과 주택은 1.4%~2.8% 상승해 소규모 주택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컸다. 면적별 분포는 85㎡ 이하 86.4%, 85~165㎡ 12.8%, 165㎡ 초과 0.8%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공동주택·개별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이달 30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국토부 홈페이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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