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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우리은행장 “올해 목표 기업가치 제고···선제영업·은퇴시장 공략”

[신년사]이광구 우리은행장 “올해 목표 기업가치 제고···선제영업·은퇴시장 공략”

등록 2014.01.02 10:00

수정 2014.12.31 11:18

손예술

  기자

사진=김동민 기자사진=김동민 기자


2014년 12월 30일 공식 취임해 우리은행을 이끌게 된 이광구 행장(사진)이 신년사를 통해 ▲기업 토털 마케팅 강화 ▲선제 영업 ▲은퇴시장 공략 등으로 고객 접점을 늘려 ‘강한은행’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2일 오전 우리은행의 뿌리인 대한천일은행 2대 은행장이 잠든 홍유릉을 참배하고 직원들에게 신년 경영목표를 강조했다.

이광구 은행장은 “수년째 저성장과 저금리고 순이자마진(NIM)이 떨어지는데다 계열사 매각으로 조직이 슬림화돼 경쟁여건이 좋지 못하다”며 “매일 주가로 평가받는 은행 기업가치를 올리는 일이 중요해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행장은 “녹록치 않은 여건이지만 올해 경영목표를 ‘기업가치 제고’로 세우고 세 가지 경영전략을 통해 강한은행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가 밝힌 세 가지 전략 중 하나는 고객기반 확대다. 고객생애주기별 패키지 상품 제공이나 협력기업의 임직원도 우량고객으로 만드는 기업 토털 마케팅 집중, 산업단지의 선제 영업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시장 우위를 확보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도 했다. 동남아시아의 리테일 사업 강화, 은퇴시장 장악 등을 과제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핀테크와 같은 금융혁신을 선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광구 행장은 “ICT를 통해 우리의 영업기회가 더욱 확장될 수 있다는 개척정신이 필요하다”고 직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이 행장은 올 한해 ▲성공적인 민영화 ▲금융산업 혁신선도 ▲글로벌 시장확대라는 3가지 경영미션과 실현을 위한 6대전략, 5대 목표 24개 과제로 구성된 ‘24·365프로젝트’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직원들에게 “영업현장의 경쟁도 초반 승부가 전체 레이스를 결정짓는다. 초반에 뒤처지면 안된다. 우리의 목표를 상반기 70%쯤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지자”고 강조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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