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 정례회의에서는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 합병 본인가 안건을 통과시켰다.
통합법인 사명은 ‘하나카드’로, 초대사장엔 정해붕 현 하나SK카드 사장으로 확정됐다.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는 내달 1일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선임과 정관을 변경하고 정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내달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통합 카드사로 공식 출범하게 되면 카드 자산 6조원, 시장점유율 8%의 중위권 카드사로 올라서게 된다.
통합을 통해 누리게 되는 시너지 효과는 경제기반 비용효율화 시너지 750억원, 양사 역량결집기반 수익창출 시너지 870억원 등 약 1600억원 규모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지주는 카드사 통합을 계기로 단기간 내 시장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 올리고 오는 2025년에는 업계 선도 카드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권혁승 외환카드 사장은 하나SK카드의 2대 주주인 SK텔레콤의 지분율이 기존 49.0%에서 25.42%로 줄어들면서 물러나는 SK텔레콤 김성봉 부사장의 후임으로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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