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25℃

  • 인천 23℃

  • 백령 16℃

  • 춘천 26℃

  • 강릉 23℃

  • 청주 26℃

  • 수원 23℃

  • 안동 25℃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25℃

  • 전주 23℃

  • 광주 24℃

  • 목포 20℃

  • 여수 20℃

  • 대구 25℃

  • 울산 24℃

  • 창원 22℃

  • 부산 20℃

  • 제주 19℃

코레일, 노·사 ‘경영정상화’ 극적 합의

코레일, 노·사 ‘경영정상화’ 극적 합의

등록 2014.10.27 21:25

성동규

  기자

700억 흑자달성까지···공기업 중간평가서 높은점수 받을 듯

최연혜 코레일 사장과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이 27일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방만경영 개선을 위한 노사합의서에 서명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제공최연혜 코레일 사장과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이 27일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방만경영 개선을 위한 노사합의서에 서명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가 그동안 미해결 과제로 남아있던 ‘평균임금 산정방식 개선’에 대한 노사합의를 달성함으로써 방만경영 개선과제 이행을 최종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레일 노사는 정상화 합의 이행기간과 관계없이 철도노조 위원장 당선이 확정된 지난 23일부터 교섭을 재개하고 마라톤 협상을 벌여왔다.

앞서 8월18일 평균임금 산정방식 개선을 제외한 방만경영 15개 과제(25개 항목)에 합의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방만경영 과제 55개 항목 중 54개에 대해서만 완료한 바 있다.

코레일 노사는 남은 평균임금 산정방식 개선을 위해 2014년 임금을 전년 총액 대비 0.3%(호봉승급분 제외) 인상키로 합의함에 따라 임금인상에 대한 현안을 매듭지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철도 전 직원의 단합된 힘과 지혜로 오랜 진통 끝에 정부의 방만경영 정상화 과제를 완전 이행하게 돼 너무도 자랑스럽다”며 “이번 노사합의를 계기로 상생의 노사관계를 정착시켜 국민에게 사랑받는 모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만경영 개선과제를 완료한 데 이어 코레일은 영업흑자 원년을 달성하게 됐다. 영업흑자는 애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진 것으로 올해 약 700억원 대를 달성할 전망이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