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홀딩스의 3분기 실적은 제주항공의 이용객수 증가와 유통부문의 선전 등으로 예상치를 7%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낮아진 유가수준은 제주항공과 도료 및 화학 계열사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들 기업의 원재료 가격이 유가에 연동되는 흐름을 보여 원가 하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11월 경 오프할 것으로 알려진 애경 수원역사 부지내의 호텔앰베서더는 내년 AK홀딩스의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있어 저가항공사와 백화점 및 쇼핑몰에 이어 호텔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완료 후 소비재 화학 및 도료, 유통, 호텔, 저가항공의 수익모델이 정착됐다”며 “소비재화학 및 도료는 원재료-중간재-최종재의 밸류체인을 갖고 있어 한 가격 변수의 급등이나 급락에도 안정적 이익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또 “이러한 밸류체인은 AK홀딩스가 경기변동에 부침없이 지속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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