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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여파...가계 이자부담 연 11만4천원 ↓

기준금리 인하 여파...가계 이자부담 연 11만4천원 ↓

등록 2014.08.18 07:49

이나영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가계 부문의 변동금리 대출자의 평균 이자부담이 연간 11만4000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또 기업 부문에서는 95만5000원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한은 금통위가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2.50%에서 2.25%로 낮추면서 가계와 기업의 은행대출 관련 이자부담이 연간 1조8000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3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478조5000억원, 대기업대출 잔액 171조원, 중소기업 대출 잔액499조5000억원 등 은행권 대출 1149조원 가운데 변동금리 대출분의 금리인하 폭(-0.25%포인트)을 감안해 산출됐다.

가계의 1인당 이자부담 감소액은 11만4000원, 기업은 95만5000원이다.

수혜가 예상되는 가계는 779만6301명, 기업은 100만2542곳이다.

시중은행의 순이자이익은 연간 27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만기 구간별로 금리민감자산과 부채를 배분한 뒤 금리민감자산에서 금리민감부채를 빼 산출하는 1년 이하 금리갭이 25조7000억원으로 민감자산이 부채보다 많아 금리를 인하할 경우 순이자이익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은행의 순이자익 감소폭은 국내 시중은행의 당기순이익(3조9000억원)의 7% 정도다.

다만 금리인하로 가계와 기업의 이자부담이 줄면서 부도율과 실업률이 하락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4일 은행 여신담당 관계자들을 불러 금리인하 효과가 가계와 기업에 즉각 반영되도록 조치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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