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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선물사 ‘감소세’··· 자산운용사·투자자문사는 늘어

증권사·선물사 ‘감소세’··· 자산운용사·투자자문사는 늘어

등록 2014.07.06 10:24

김민수

  기자

최근 국내 금융투자업계에서 증권회사와 선물회사의 수는 감소하는 반면 자산운용사와 투자자문사는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국내에서 영업 중인 증권사는 국내 50개사, 외국계 증권사 지점 11개 등 총 61개사로 집계됐다.

증권사 수는 지난 2009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말 62개사를 기록했으나 지난 3월 애플투자증권의 자진 폐업으로 61개로 줄었다.

아울러 두산그룹이 계열사 비엔지증권 청산을 결정했고 올해 말까지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 옵션 주문실수에 따라 파산의 갈림길에 처한 한맥투자증권 등 향후 추가 감소가 불가피해 60개선 하단으로 밀려날 것으로 전망된다.

선물회사 역시 2010년 초 11개에서 증권사로 전환한 한맥선물과 부은선물, 계열 증권사와 합병한 KB선물, 동양선물이 사라지며 지난 3월말 기준 7개로 줄어들었다.

반면 증시 침체와 업황 부진에서 자산운용사와 투자자문사는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산운용사는 지난 2010년말 80개였으나 이듬해 82개로 늘어난 뒤 지난달 말 현재 86개사까지 확대됐다. 자산운용사의 경우 자기자본 요건 등 진입 장벽이 낮아 덩치를 키운 투자자문사들이 자산운용사로 전환하는 사례가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투자자문사도 2010년 135개에서 이듬해 159개로 급증했으며 지난달 말부터 160개를 유지하는 중이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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