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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키 리졸브·독수리 연습 시작

한미 양국, 키 리졸브·독수리 연습 시작

등록 2014.02.23 18:41

서승범

  기자

한미 양국은 24일 연합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을 시작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 지휘소훈련(CPX) 형식으로 진행되는 키 리졸브 연습이 내달 6일까지 진행된다. 실제 병력과 장비가 기동하는 독수리 연습은 내달 18일까지 진행된다.

키 리졸브 연습에 참가하는 미군은 5200여명(해외 증원 1100명)으로 작년보다 1700명 정도 늘었다. 작년 합참이 주관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한미연합사 주도로 진행돼 참여하는 미군이 늘었다.

반면 독수리 연습에 참여하는 미군은 7500명(해외 증원 5100명)으로 매년 해외 증원 병력 위주로 1만여명이 참여했던 것을 생각하면 병력 규모가 많이 축소됐다.

미국 시퀘스터(예산 자동 삭감)의 영향으로 해외 주둔 미군 참여 실기동훈련 규모가 축소되고 장비나 물자 이동이 적은 지휘소훈련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군은 키 리졸브 연습 등에 참여 병력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육군 2작전사령부 병력이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대민지원에 투입돼서다.

군 당국은 상호비방 중지 등 관계개선의 기미를 보이는 남북관계를 감안해 과도한 훈련 홍보 등은 자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한미 훈련은 유사시 대한민국을 철저히 방어하기 위한 훈련”이라며 “한미 양국은 24일부터 일정이나 규모 조정 없이 계획대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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