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證 “중소형 인터넷株,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로 수혜”

KTB투자증권은 21일 인터넷업종에 대해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 이슈로 당분간 업종 대형주 보다는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최선호주로 NHN엔터테인먼트와 CJ E&M을 꼽았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으로는 네이버도 역시 최선호주라고 덧붙였다.

최찬석 연구원은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는 인터넷 섹터 투자전략에 변화를 주는 중요한 이벤트다”며 “지난해 크게 아웃포펌(Outperform)한 네이버나 엔씨소프트 같은 업종 대표주의 변동성이 커질 경우 중소형주 선호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이번 이벤트는 네이버 라인의 북미 진출 성공 가능성을 낮추는 부정적 요인이 있다”며 “라인의 벨류에이션이 정당화 될 수 있는 긍정적 요인도 있지만 이는 라인이 북미 시장에 진출해 성공한 후 나스닥에 상장돼야 성립이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바닥에서 최소 50%이상 폭등한 소형 게임주는 추전하지 않는다”며 “그동안 이들 주가를 하락시켰던 실적 개선의 난망, 짧은 라이프사이클, 신작흥행의 불확실성 등의 약점은 그대로 이기 때문이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이에 반해 NHN엔터테인먼트와 CJ E&M은 주가순자산가치(PBR) 1~1.2배 수준으로 소형 모바일 게임주의 2.6배 보다 저평가돼 있다”며 “또한 한국과 일본의 실질적인 1위 사업자라는 점 등을 고려해 최선호주로 꼽았다”고 덧붙었다.

박지은 기자 pj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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