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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디자인 경쟁 치열

아파트 디자인 경쟁 치열

등록 2014.02.08 07:47

서승범

  기자

갤러리아 포레, 해운대 아이파크 등 랜드마크 우뚝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야경. 사진=동부건설 제공‘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야경. 사진=동부건설 제공


천편일률적이던 성냥갑 아파트들이 예술작품으로 변모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처럼 주택시장에 디자인 경쟁은 최근 들어 세계 각국 유명디자이너, 건축가들이 아파트 디자인에 참여하면서 치열해졌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갤러리아 포레’, ‘해운대 아이파크’ 등은 이미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차별화된 디자인 설계로 지역 명물로 자리 잡았다.

김태석 이삭디벨로퍼 대표는 “디자인 설계를 거쳐 작품으로 변신한 아파트는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며 “디자인을 가미한 것이 대체로 호조를 보이자 디자인 경쟁이 초고층 주상복합에서 일반 아파트까지 점차 번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동부건설이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공급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은 꽃잎과 나뭇잎을 모티브로 한 차별화된 외관을 자랑한다. 건물외관을 유리로 처리해 멀리서도 반짝이는 독창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GS건설이 마포구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1구역에 공급한 ‘메세나폴리스’도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화명소인 ‘라데팡스’를 모델로 한 협곡형 스트리트 몰까지 조성했다.

‘해운대 아이파크’는 해운대 파도의 역동적인 힘과 부산의 상징인 동백꽃잎의 우아함을 전체 디자인에 표현했다.

현대엠코는 경남 진주시에 공급한 ‘엠코타운 더 프라하’는 유럽 프라하를 모티브로 단지 곳곳에서 프라하의 대표적 건축물을 재현한 디자인을 발견할 수 있다. 아치형태의 유럽식 옹벽과 고성을 연상하게 하는 근린상가는 중세 유럽의 분위기를 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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