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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재건축 1.60%↑···강남권 오름세 견인

서초구 재건축 1.60%↑···강남권 오름세 견인

등록 2014.02.05 16:50

서승범

  기자

서초구 재건축 단지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올라 강남권 상승세를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는 지난달 재건축 매맷값 변동률은 전국 0.36%, 서울 0.51%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특히 강남3구 재건축 매맷값 변동률은 0.78%로 작년 12월(0.21%)보다 3배 이상 상승 폭이 커졌다.

이는 재건축 조합이 연말에 종료하는 초과이익 환수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위해 올해 안에 관리처분 계획인가를 계획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 12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통과로 조합원이 2주택 분양을 받을 수 있게 돼 사업성이 높아지자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는 매매가 늘었다.

특히 반포동 주공1단지 등 서초구 내 재건축 아파트 매맷값이 크게 오르면서 강남권 매맷값 상승에 견인차 구실을 했다.

1.60%가 오른 서초구 중에서도 반포동 주공1단지 시세 상승이 거셌다. 특히 반포동 한신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 분양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반포동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시세가 20억원이 넘는 138㎡도 지난달만 2건이 거래됐고, 저가 매물도 사라졌다”고 전했다.

이어 강남구, 송파구는 각각 0.70%, 0.06%로 지난해 12월보다 상승세가 소폭 올랐다. 반면 강동구는 -0.33%로 지난 12월(-0.03%)보다 하락 폭이 더 커졌다.

한편, 전국 재건축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98조140억원에서 지난달 3458억원이 증가했다. 서울은 76조1485억원에서 3627억원이 증가했고 강남3구는 56조9057억원에서 3573억원이 늘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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