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5℃

  • 인천 13℃

  • 백령 10℃

  • 춘천 16℃

  • 강릉 18℃

  • 청주 18℃

  • 수원 14℃

  • 안동 17℃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6℃

  • 전주 16℃

  • 광주 14℃

  • 목포 13℃

  • 여수 15℃

  • 대구 18℃

  • 울산 14℃

  • 창원 16℃

  • 부산 15℃

  • 제주 16℃

새누리, 전당대회 시기 두고 ‘갑론을박’

새누리, 전당대회 시기 두고 ‘갑론을박’

등록 2014.01.22 10:53

강기산

  기자

전당대회 시기 지방선거 전후로 엇갈려

새누리당은 황우여 대표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전당대회 시기를 두고 당내 의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재오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언론에서 차기 전당대회를 8월에 진행 한다고 보도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여야 간의 변화, 신당 창당 등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비상체제로 선거를 치르고 전당대회를 한다면 선거기간과 전당대회 준비기간이 겹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여러 가지 급변하는 환경을 고려했을 때 5월 전에 조기 전당대회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전당대회 주자들이 선거운동 등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지방선거에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병수 의원은 “회의에서 자기 의견을 언제부터 공개적으로 말했냐”며 “전당대회를 조기에 하느냐 그 이후에 하느냐는 것은 지방선거와 연관돼 당내에서 전략적으로 의견을 통합하고 정하는 것”이라고 이 의원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서 의원은 “앞당기고 뒤로 미루는 것이 당 내 민주화랑 무슨 상관이냐”고 잘라 말했다.

이어 원유철 의원은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경선후보자 입장으로 각종 선거를 앞두고 전당대회를 할 경우 선거를 치르고 나서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론이 따른다”며 “후반기 재보선이 예정됐기 때문에 선대위를 구성해 당 지도부와 협력하는 것이 지방선거를 치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