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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선물도 해외서 산다’···설 앞두고 해외 직구족 증가

‘설선물도 해외서 산다’···설 앞두고 해외 직구족 증가

등록 2014.01.17 09:22

김보라

  기자

G마켓 해외 구매 대행 코너 ‘글로벌쇼핑’, 작년比 구매 건수 63%↑

‘설선물도 해외서 산다’···설 앞두고 해외 직구족 증가 기사의 사진


설 선물세트 구매 패턴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백화점, 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벗어나 해외 직접 구매(직구)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17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간(1/10~16일) ‘글로벌쇼핑’ 코너를 통한 해외 상품 구매가 전년 설 동기(13/1/20~26)대비 63%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최근 일주일 동안 해외 브랜드 바디용품 선물세트가 전년 설 대비 15%, 샴푸/린스는 112% 증가했다.

배송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지만 백화점에서 사야 했던 제품을 온라인에서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종류도 다양하다는 것이 구매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해외 패션/잡화 구매도 늘어나고 있다. 같은 기간 해외 브랜드 신발 구매는 299% 급증했으며 여성의류 250%, 화장품 22%, 가방과 지갑은 40% 늘어났다.

대표 명절 선물인 양말, 스타킹류는 240% 증가했고, 설빔을 위한 유아동 의류는 66% 늘어났다. 1월 말 한파 소식에 장갑 구매도 633%로 크게 증가했다.

설 선물로 빠질 수 없는 가공식품도 같은 기간 34% 늘었다. 그 중 초콜릿이 826% 급증했으며, 과자/스낵류는 222% 늘며 가공식품 판매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소미 G마켓 해외쇼핑팀장은 “지난해 말 블랙프라이데이, 박싱데이 등이 화제가 되면서 해외직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런 경향이 설 직전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설 선물로 활용하기 좋은 생활용품을 비롯해, 의류, 잡화, 식품까지 전년 설 대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직구 열풍에 따라 G마켓 ‘글로벌쇼핑’ 코너에서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2일까지 ‘CLEARANCE SALE’을 진행한다. 해외브랜드 상품 중 지난 한 해 남은 재고 상품을 모아 진행하는 파격 할인 행사다. 설 선물용으로 적당한 뷰티용품, 패션의류, 생활용품 등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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