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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회장 후보, 유일한 외부인사 오영호 코트라 사장 눈길

포스코 회장 후보, 유일한 외부인사 오영호 코트라 사장 눈길

등록 2014.01.15 16:46

수정 2014.01.15 17:50

윤경현

  기자

오영호 코트라 사장.오영호 코트라 사장.



포스코의 차기회장 후보가 5명으로 압축됐다. 이중 외부 인사는 오영호 코트라(KOTRA) 사장이 포함돼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포스코 이사회는 임시 이사회에서 승계 협의회가 추천한 10여명의 후보에서 5명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는 내부출신 인사 4명과 외부출신인사 1명으로 압축됐다.

내부 인사는 권오준 포스코 사장, 김진일 포스코 켐텍 사장,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등 4명이다. 외부 인사로는 오영호 코트라 사장이 유일하다.

오영호 사장은 195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 졸업했다. 이후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1980년 공직에 입문했다. 오 사장은 통상산업부 산업자원부 이사관,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산업자원부1차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코트라 사장 등 요직을 역임하며 무역통상 통이다.

재계에 따르면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장기화된 철강업 침체와 더불어 각종 안전사고와 악화된 실적 등 포스코 개혁에 적격인 CEO라고 평가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오 사장이 박근혜 정부의 코드에 들어맞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평소 오 사장은 윤리경영을 강조했다. 그는 ‘윤리경영’은 조직을 구성하는 모든 구성원이 함께 하는 경영이라며 그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경영을 기업의 덕목이라 말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거창한 윤리의 의미나 뜻을 부여할 것 없이 ‘함께 할 수 있는 경영’을 하는 것이 곧 ‘윤리경영’이라며 기업과 직원들의 도덕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포스코 안팎에서는 철강업계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포스코 내부인사가 차기 회장으로 유력하다는 관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00년 민영화 이후 줄곧 내부인사가 회장으로 선임됐다.

오 사장 이외 내부인사 네명은 4명 모두 철강업계와 포스코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는 장점과 함께 포스코가 진행중인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곽되고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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