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정부가 출범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부동산 시장에 형성된 불안감은 여전하다. 경기침체와 거래부진 속에 불안한 출발을 보인 새 정부는 용산사업 디폴트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더욱 침체되는 모습이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매매시장은 ▼서울 (-0.05%) ▼신도시(-0.02%) ▼수도권(-0.01%) 로 모두 하락했다. 반면 전세시장은 △서울(0.05%) △신도시(0.02%) △수도권(0.02%)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매매]
서울은 △강동(0.05%) △은평(0.02%) △서초(0.02%)가 오름세를 보였고 ▼용산(-0.20%) ▼노원(-0.14%) ▼서대문(-0.11%) ▼관악(-0.10%) ▼구로(-0.08%) ▼마포(-0.08%) ▼영등포(-0.08%) ▼광진(-0.08%) ▼금천(-0.08%) ▼성북(-0.08%) 등이 떨어졌다.
용산은 개발사업 디폴트에 따른 충격 여파로 가장 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용산동 5가 용산파크타워는 5000만원 하락했고, 한강로 3가 용산시티파크는 2500만원~5000만원 떨어졌다. 용산사업에 속한 이촌동 단지들은 향후의 사업 진행에 대해 기다리겠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금주 보합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분당(-0.02%) ▼일산(-0.02%) ▼평촌(-0.02%) 등이 하락했고 중동과 산본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고양은 주엽동 강선두진12단지가 400만원 떨어졌고 강선두산과 강선보성 등 소형 규모가 500만원 하락했다.
수도권은 ▼인천(-0.04%) ▼화성(-0.03%) ▼부천(-0.02%) ▼수원(-0.02%) ▼안양(-0.02%) 순으로 떨어졌고 △과천(0.07%) △안성(0.02%) △구리(0.01%) 등은 소폭 올랐다.
[전세]
서울은 △성동(0.14%) △송파(0.14%) △강동(0.12%) △서대문(0.12%) △구로(0.11%) △강서(0.09%) △도봉(0.09%) △강북(0.07%) △마포(0.07%) 순으로 상승했다.
성동은 성수동1가 성수현대와 옥수동 옥수삼성 등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송파는 잠실동 리센츠와 잠실엘스 등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전세물건 부족으로 △분당(0.04%) △일산(0.02%)이 올랐고 산본과 중동, 평촌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분당은 이매동 아름풍림과 아름한성 등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인천(0.06%) △용인(0.04%) △고양(0.03%) △부천(0.03%) △오산(0.03%) △화성(0.03%) △과천(0.0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남민정 기자 minjeongn@
뉴스웨이 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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