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KB금융지주 사외이사 원안대로 통과

KB금융지주가 ISS 보고서 이후 논란이 됐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KB금융지주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8명 선임 안건을 통과했다. 이날 주식(서면의결권 행사포함) 3억5543만7311주 중 66.5%가 찬성 의견을 나타냈다. 사외이사 선임은 발행주식 총 4분의 1, 참석자 주식 2분의 1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된다.

재 선임된 사외이사는 이경재 전 중소기업은행장과 배재욱 변호사, 김영진 서울대 교수, 이종천 숭실대 교수, 고승의 숙명여대 교수, 이영남 노바스이지 대표이사, 조재목 에이스리서치 대표이사다. 신규로 선임된 사외이사는 김영과 한국증권금융 고문이다. 재 선임 이사 임기는 1년이며 신규 선임은 2년이다.

이날 사외이사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되면서 3명의 사외이사 선임을 반대한 ISS보고서 사태는 일단 일단락 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KB금융지주는 이날 주당 600원 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액은 2318억1100만원이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박지은 기자 pje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