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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청문보고서 채택 사실상 불발···與野 공방 재점화

현오석 청문보고서 채택 사실상 불발···與野 공방 재점화

등록 2013.03.14 17:26

이창희

  기자

14일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청문보고서 채택은 무산됐다. 야당은 현 후보자의 자질을 문제삼았고, 여당인 새누리당은 야당 측을 질타하고 나섰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3일부터 이날까지 양일 간 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뒤 새누리당 나성린, 민주통합당 김현미 간사가 만나 협의를 가졌지만 결론을 얻지 못해 사실상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현 후보자에 대해 새누리당은 큰 하자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적격’ 결론을 내렸지만 민주통합당은 경제 수장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며 이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나성린 간사는 “유감스럽게도 민주당이 청문보고서 채택 자체를 거부했다”며 “국정 발목잡기이자 박 대통령에 흠집을 내려는 의도”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에 김현미 간사는 “현 후보자는 경제 수장으로서의 자질과 역량, 리더십에 절대적인 하자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고 맞받았다.

이로써 박근혜 정부 내각 후보자들 중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한 인사는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현 후보자까지 2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이와 상관없이 15일 현 후보자와 김 후보자를 장관으로 정식 임명할 것으로 알려져 다시금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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