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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의 굴욕 "수출차, 수입차 가격 반값 아직 멀었네"

국산차의 굴욕 "수출차, 수입차 가격 반값 아직 멀었네"

등록 2013.01.23 07:59

수정 2013.01.23 10:07

윤경현

  기자

세계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의 위상이 높아졌지만 수출가격은 외국산 자동차 수입가격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승용차 수출입동향'에 지난해 국산차의 수출은 총 307만대로 금액은 410억달러이고, 수입차는 총 15만대 수입액은 45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각각 2.7%, 26.8%로 수입차 증가폭이 12배를 넘는 수치이다.

국산차의 수출가격이 2011년(1만3037달러)보다 2.58% 높아졌다.
수입차 가격은 3만1675달러에서 4.22% 내려 단가 수준차는 243%에서 227%로 16%포인트 하락했다.

자동차 용량별 수출실적을 보면 경차(1,000㏄)와 경유 소형차(1,000~1,500㏄)의 수출 증가율이 17.7%, 41.4%로 높다.

수출액은 중대형 휘발유차(1,500~3,000㏄)가 271억달러로 전체의 66%를 차지한다. 반면에 2,500㏄ 초과 경유 승용차와 3,000㏄초과 휘발유 승용차는 수출액이 각각 45.7%, 3.7% 줄었다.

수입차는 1,000㏄이하 경차와 3,000㏄초과 휘발유 승용차가 27.3%, 8.7% 감소했을뿐 중·소형급 수입이 크게 늘었다.

특히 1,500㏄이하(409.8%), 1,500~2,500㏄이하(87%), 2,500㏄초과(79%) 등 경유승용차의 수입 증가율이 높았다.

국산차의 평균 대당 수출가격은 1만3364달러, 외국산 차의 수입가격은 3만337달러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한국 자동차의 기술과 성장세는 많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글로벌 톱 브랜드와 경쟁하기에는 아직 가격과 경쟁력에 아직 모자라는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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