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삼동흥산 수상한 땅거래
“동부는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난 그룹이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그룹 유동성 문제가 불거지자 올 초 신년 임원워크샾에서 강조한 말이다. 그룹이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김 회장이 설립한 재단 관계사의 석연찮은 토지 거래 의혹이 불거졌다. 김 회장과 관계가 깊은 회사인 삼동흥산이 동부건설과의 토지 거래 과정에서 과다한 이익을 챙겼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것. 삼동흥산은 채석·광산업을 주로 하는 업체로 김 회장이 본인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