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횡령·유용 등 도덕적 해이 ‘심각’
지난해 발생한 금융사고 가운데 41%가 상호금융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횡령과 유용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이었으며, 금액으로는 211억원에 달했다.금융위원회는 14일 “상호금융은 조합원간 상부상조 정신에 입각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기관으로 조합의 ‘자율통제’ 기능이 중요하나 최근 금융사고가 빈발하는 등 업권에 대한 신뢰가 하락했다”고 밝혔다.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779억원에 이르는 금융사고가 일어났다. 이중 상호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