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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비급여 가격 제멋대로···의료 이용자만 피해”
병원별 비급여 가격이 천차만별로 책정되는 등 부실한 비급여 관리체계로 의료 이용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시민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0일 종합병원 비급여 가격실태 분석 결과를 공개하면서 "비급여 가격 중 검사비용 격차가 가장 큰 항목은 병원 간 약 70만원 차이가 나는 등 천차만별이었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해 지난해 4월 1일 공개한 비급여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