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北 지뢰도발 부상자에 ‘전화 위로’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사건으로 중상을 당한 우리 군 장병 2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8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광복절인 지난 15일 오후 지뢰도발로 오른쪽 발목을 절단하고 입원 중인 김정원(23) 하사에게 전화를 걸어 “부상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고 참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김 하사가) 수술에서 깨자마자 ‘하 하사는 어떠냐’고 동료부터 챙기고 평생

예결특위, 결산심사 돌입···복지위, 장관 청문회 일정 논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7일 2014 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본격 심사에 착수한다.예결특위는 이날 오후 공청회를 시작으로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종합정책질의와 부별 심사를 진행하고, 28일에는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단 북한 목함지뢰 도발·국가정보원 민간인 해킹 의혹·노동개혁 등 산적한 현안과 맞물려 여야가 합의한 일정에 따라 결산안이 통과될지 여부는 미지수다.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

하태경 의원 “우리 안보라인 정무 판단 전혀 없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이후 정부의 일관성 없는 대북정책에 대한 비판이 팽배한 가운데 여당에서도 이례적으로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13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우리 안보라인이 총 쏠 줄만 알지 언제 쏴야 하는지 정무적 판단이 전혀 없는 분들이기 때문”이라며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하 의원은 “지난 4일 7시40분에 사고가 났는데 사건 직후에 북한이

野 “북한 목함지뢰 매설, 반인륜적 만행”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매설로 우리 군 수색대원들이 중상을 입은 데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반인륜적 만행”이라고 규탄하면서 군 당국이 북한의 도발에 대한 경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이석현 정책위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은) 정전협정, 불가침 합의를 위반하고 우리 초소 앞 땅 속에 두더지처럼 지뢰를 묻었다”며 “민족과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부의장은

북한 목함지뢰 매설에 與野 한목소리로 ‘규탄’

최근 북한이 경기도 파주 인근 비무장 지대(DMZ)에 목함지뢰를 매설해 우리 장병이 크게 다친 데 대해 여야는 10일 한 목소리로 강력히 규탄했다.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군 부상자를 낸 북한의 도발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은 도발은 정전협정을 정면으로 위반한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김 대변인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국민의 안위를 해치는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