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제자 성폭행·성희롱’ 시인 배용제, 항소심서도 징역 8년
미성년 제자들을 여러 차례 성폭행·성희롱한 혐의로 기소된 시인 배용제 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8년을 선고 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9부는 6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배씨의 선고 공판에서 검사와 배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1심과 같은 징역 8년과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들을 간음하거나 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