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건설업계도 ‘멘붕’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건설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중동 4개국 순방을 돌면서 기대감을 높였던 ‘제2 중동 붐’은 저유가에 이어 들이닥친 메르스바이러스 탓에 진행이 주춤한 상태다. 국내에서는 한창 타오르고 있던 분양시장 열기가 감염을 피해 수요자들이 발길을 돌릴지도 모른다는 예측에 노심초사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건설사들이 중동 국가에 출장을 보낸 직원 수는 약 1만2800명이다. 이 중 메르스 발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