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일부 대기업 절전규제 무시한다”
온나라가 전력 수요관리에 촉각을 세우면서 사상 처음으로 절전규제까지 시행하고 있지만 현대·기아차, LG화학(디스플레이) 등 일부 대기업에서는 이행실적이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 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밝혔다. 지난주 실적집계 결과 절감량은 당초 목표했던 280만kW를 달성하고는 있지만 이행율은 지난 겨울철(89.4%) 대비 약 7% 낮은 83%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대기업에서 절전규제 이행률이 낮은 원인에 대해 산업부는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