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뿐인 기업 규제 완화···깊어지는 재계의 시름
국내 기업들이 내수 침체와 원화 강세 등 각종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풀리지 않는 규제에 속을 태우고 있다.정부가 연초부터 규제 타파와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연일 외치고 있지만 오히려 기업이 느끼는 압박감은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정부 규제정보포털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1만5165개였던 중앙부처 등록규제 건수는 지난 17일 기준 총 1만5326건으로 오히려 늘었다.늘어난 규제로 가장 큰 속앓이를 하는 곳은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