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저축성보험 공시이율 줄줄이 인하

보험가격 자율화가 실시되면서 올초 상승세를 보였던 생명보험사 저축성보험(연금상품 제외) 상품의 공시이율이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보험가격 자율화 첫해를 맞아 고객몰이에 나선 보험사들이 공시이율 경쟁을 펼치면서 1월 2%후반대였던 저축성상품의 공시이율을 3%대로 속속 올리더니 2월들어서는 다시 소폭 인하로 방향을 틀었다. 공시이율은 금리연동형 보험상품의 적립금에 적용되는 이자율로 은행의 예금금리에 해당하며 매달 초 공

보험사 공시이율 일제히 낮춰

주요 보험사들의 4월 공시이율이 모두 하향 조정됐다. 기준금리가 1%대로 떨어지면서 역마진 우려가 커진 탓에 보험사들이 수익성 방어 차원에서 공시이율을 내린 것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교보·한화·신한·동양생명 등 주요 생명보험사들의 4월 공시이율이 모두 하락했다.삼성생명은 보장성보험의 공시이율을 지난달보다 0.15%포인트 떨어진 3.19%로 책정했다. 저축성보험(3.35%)과 연금보험(3.28%)은 각각 0.17%포인트, 0.12%포인트 내렸다.교보생명

보험사 공시이율 일제히 인하···기준금리 인하로 역마진 우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난달 0.25% 인하하자 이달 들어 대부분 보험사가 공시이율을 내렸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중·대형 생명보험사는 이달 공시이율을 지난달에 비해 인하했다. 공시이율은 보험사가 보험개발원에서 공표하는 공시기준이율을 감안해 일정기간마다 금리연동형 보험상품에 적용하는 이율로 국고채, 회사채, 통화안정증권 등 금융감독원장이 정하는 객관적인 외부지표 금리에 일정이율을 가감한 이율과 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