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으로 치닫은 공무원연금 개혁
22일 오전 9시 26분.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리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로 들어서는 순간 요란한 소리가 들렸다. 본격적인 토론회는 10시에 시작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객석은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가득 찼다.한국연금학회 주최로 열린 이 날 토론회는 재정 안정화를 위한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금학회가 공무원 연금부담금을 현재보다 43% 올리고 수령액은 34% 삭감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