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7월 소비자물가지수 8.5% 올라 상승폭 둔화···인플레 정점 기대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8.5% 상승했다. 이는 지난 1981년 11월 이후 최대폭이었던 전월의 9.1% 보다 상승폭이 크게 둔화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7%도 밑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변동이 없었다. 물가 급등세가 거의 멈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9%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인 6.1%를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