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러 선박서 17명 집단 감염···한 달 새 39명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선원 17명이 집단 감염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달 아이스스트림호에서 러시아 선원 18명이 대거 확진된 이후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국립검역소는 러시아 선적 원양어선 레귤(REGUL) 호 선원 29명 중 1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레귤호는 825톤 선박으로 지난달 감천항에 입항했다가 현재 영도 한 수리조선소로 옮겼다. 앞서 하선 신청을 한 선원 7명 중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