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4일 화요일

  • 서울 12℃

  • 인천 11℃

  • 백령 12℃

  • 춘천 9℃

  • 강릉 17℃

  • 청주 11℃

  • 수원 11℃

  • 안동 7℃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0℃

  • 전주 11℃

  • 광주 9℃

  • 목포 12℃

  • 여수 14℃

  • 대구 11℃

  • 울산 10℃

  • 창원 11℃

  • 부산 11℃

  • 제주 12℃

리얼야구존, 직장인 스크린야구대회 ‘리얼배틀’ 성료

리얼야구존, 직장인 스크린야구대회 ‘리얼배틀’ 성료

등록 2018.07.10 10:39

정재훈

  기자

충청팀 ‘히어로11’ 최강자 등극

사진=리얼야구존 제공사진=리얼야구존 제공

스크린야구 브랜드 리얼야구존은 지난 7일 리얼야구존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역점에서 열린 ‘2018 하이트 엑스트라콜드배 리얼배틀 직장인 페스티벌’ 결승전에서 충청지역 대표팀인 ‘히어로11’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직장인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스크린야구 대회인 이번 하이트 엑스트라콜드배 리얼배틀에는 전국에서 40여개 팀, 170여명이 접수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지난달 3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서울·경기·강원지역, 충청지역, 전라·제주지역, 경상도 지역의 직장인들이 신청해 각 권역별로 예선전이 진행되었으며. 총 8개팀이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페스티벌 느낌의 대회 장소로 탈바꿈한 가산디지털단지역점에서 진행된 본선과 결승전에는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8개 팀의 신경전이 이른 아침부터 진행됐다.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강자들이 맞붙었기에 경기 내용도 흥미진진했다.

첫 경기는 유일한 여성팀인 ‘비밀리에 욜로’가 ‘히어로11’과 맞붙었다. ‘비밀리에 욜로’는 여성 사회인야구단 선수들로 구성된 이번 대회 유일한 여성팀이라 이목이 집중되었지만 관람객이 많고 방송 장비가 세팅되어 있는 탓인지 몸이 굳어 타격에 집중하지 못했다. 결국 점수를 내지 못하고 ‘히어로11’ 팀에게 허무하게 패배했다.

이후 교사들로 구성된 전라도 지역의 ‘살레시오’ 팀과 경상도 지역의 자동차 부품사 KUM 소속 직원들이 의기투합한 ‘멜가이’의 대결에서는 ‘멜가이’가 승리했으며, 인천지역 팀들끼리 맞붙은 ‘SCK 스타즈’와 ‘인천시라소니’팀의 대결에서는 시라소니의 송곳니가 더 강했다. 마지막 8강 경기에서는 경상도의 ‘어벤져스’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서울지역의 ‘매우쳐라’를 꺾고 4강전에 안착했다.

치열했던 토너먼트 첫경기 이후 호흡을 고르기 위해 이벤트 경기가 진행됐다. 이벤트 경기는 여자 연예인야구단인 ‘아리아리걸스’와 티웨이항공의 ‘낭만야구단’이 각자의 명예를 걸고 자웅을 겨뤘다.

‘아리아리걸스’에서는 거리의시인들 래퍼이자 해당 야구단의 감독인 노현태, 여성 트로트 가수 ‘쓰리! 포!’ 의 멤버 써니, 지니가 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대회의 공식 협찬사인 티웨이항공에서는 승무원들이 대회에 참가했다. 훈남훈녀 베테랑 객실팀 사무장들로 구성된 ‘낭만야구단’이 팀을 이뤄 이벤트 경기와 촬영을 진행했다. 팽팽하게 진행된 이벤트 경기는 마지막회에 타격을 집중해 득점에 성공한‘아리아리걸스’가 ‘낭만야구단’을 누르고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 진행된 리얼배틀 4강전부터는 리얼야구존의 공식 홍보모델 이아영, 김도연, 손지해 등 리야걸 3인방이 구단주 겸 응원 치어리더로 나섰다.

전직 NC 다이노스 치어리더 손지해가 구단주가 된 ‘히어로11’과 전직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이아영 구단주의 ‘멜가이’가 끝까지 승패의 향방을 알 수 없는 공방을 벌인 끝에 ‘히어로11’이 최종 결승전에 선착했으며, 모델 출신 리야걸 김도연이 동시에 두 팀의 구단주 역할을 한 다른 시드에서는 무려 24득점이라는 엄청난 타격을 선보이며 초반부터 기선 제압을 한 ‘인천시라소니’가 ‘어벤져스’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 템포 쉰 이후 우승 상금 500만원과 티웨이 국제선 항공권 3매가 걸린 최종 결승전이 진행됐다. 결승전다운 좋은 경기력을 보인 양 팀의 경합은 9회말 막판까지 이어졌다. 결국 손지해 구단주의 충청지역팀 ‘히어로11’이 8 대 6의 스코어로‘인천시라소니’를 누르고 최종 우승을 차지, 트로피를 높이 들어올렸다.

우승팀 ‘히어로11’의 주장 이호준 씨는 “평소 스크린야구 리얼야구존을 자주 가기 때문에 스크린야구에 대한 관심과 흥미로 재미 삼아 참가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이번 대회에서 고생하신 리얼야구존 관계자 및 모든 참가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도 꼭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참석 선수들 및 응원 고객들을 위해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맥주와 치킨, 감자튀김, 샌드위치, 각종 쿠키 등의 먹거리가 무상으로 푸짐하게 마련되었으며, 대회기간 내내 크고 작은 이벤트와 미니 게임, 퀴즈 대결, 다양한 경품들이 제공되어 일반 대회의 느낌보다는 ‘페스티벌’ 느낌이 물씬 나게 진행됐으며, 본선에 참여한 모든 팀들이 고르게 상금과 상품들을 가져가게 되어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2018하이트 엑스트라콜드배 리얼배틀 직장인 페스티벌’은 하이트 엑스트라콜드가 후원, 티웨이항공이 협찬했다. 스포츠케이블 방송사인 스포티비(SPOTV)는 주관방송사로 나서 대회의 이모저모를 촬영했다. 이달 말, 내달 초에 이번 대회의 콘텐츠가 해당 채널에서 나뉘어 방송 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정재훈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