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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 회장, 신사업 ‘로봇’에서 찾다

박정원 두산 회장, 신사업 ‘로봇’에서 찾다

등록 2018.06.24 19:17

윤경현

  기자

獨 오토매티카 2018 참석두산로보틱스 첫 참가.. 협동로봇 시연인더스트리 4.0..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이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로봇사업 육성 의지를 나타냈다. 두산로보틱스를 통해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오토매티카 2018’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박 회장은 자동차 복합 솔루션 종합사례, 실제 공정 적용사례, 관람객 체험 코너 등 7개 섹션에서 협동로봇의 작업을 참관했다.

24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19~2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오토매티카(Automatica) 2018’을 참가했다.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 전시회인 오토매티카는 산업용 및 서비스 로봇, 자동화 솔루션, 공정혁신 등 로봇·자동화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해 30개국 902개사가 참가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자동차 복합 솔루션 종합사례, 실제 공정 적용사례, 관람객 체험 코너 등 7개 섹션에서 협동로봇의 작업을 시연했다.

박정원 회장은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현순 부회장, 동현수 ㈜두산 부회장,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 등 경영진과 함께 전시장을 돌아보며 로봇을 비롯한 제조업 자동화의 최신 기술동향을 살폈다.

박 회장은 세계 유수의 로봇업체 부스에 빠짐없이 들러 제품 기술력, 디자인을 꼼꼼히 체크 하며 해외 업체 경영진·딜러 등과도 만나 시장 상황에 대한 의견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룹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로봇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회장은 “두산은 로봇사업을 포함해 인더스트리 4.0과 관련한 여러 과제를 꾸준히 추진해왔다”며 “이제는 이런 노력에서 더 나아가 각 산업계의 최신 기술과 디지털 트렌드에 눈과 귀를 열어 새로운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협동로봇 시장에 진출한 두산로보틱스는 최대 1.7m의 작업반경과 최대 15kg의 가반중량을 갖춘 4개 모델을 양산하고 있다.

미국 리서치 기관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업용 로봇의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14조6430억원에서 오는 2022년 22조9310억원까지 연평균 8%대의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두산이 집중 육성 중인 협동로봇 분야는 연평균 약 68%대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2022년 세계 시장 규모는 6조5660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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