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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빈곤률 가속화, 최저임금 상승 문제 아니다”

홍영표 “빈곤률 가속화, 최저임금 상승 문제 아니다”

등록 2018.06.22 10:41

임대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해 경제지표가 나빠졌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것”이라고 못 박았다. 오히려 소득이 증가했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홍 원내대표는 22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최근 고용시장에 대한 여러 일자리 관련한 통계를 봤더니, ‘지금 우리들이 최저임금을 했더니 일자리가 없어진다’ 이건 확인되지 않은 것”이라며 “지금 고용돼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분명히 소득이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용시장 밖에 있는, 65세 이상 70세 이상의 고령자층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지금 더 빈곤률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도 “그것이 최저임금 때문에 그런 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지표로 보여주다”고 부연했다.

이어 “물론 판매·유통·서비스 업종에서 최저임금의 부담일 수도 있지만, 그쪽에서는 고용이 줄고 있는데 또 다른 쪽에서는 고용이 늘어나는 이런 것들이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영세 자영업 같은 경우에는 사실 최저임금보다 임대료 같은 것이 훨씬 더 심각하다”며 “그래서 저희들이 오래전부터 상가임대차보호법 이런 것을 통과시키려고 하는데 사실 야당의 반대로 지금도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법안만 통과돼도 영세 자영업자들의 임대료 부담을 경감시켜주고, 이런 것들이 전체적으로 작용해서 최저임금도 안착시킬 수 있다”며 “그런 것들이 답답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이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냉정한 시각을 드러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책이지만, 불가피하다라는 것이 홍 원내대표의 생각이다.

홍 원내대표는 “소득주도성장을 우리가 왜 해야 하는지, 왜 이걸 주장했는지에 대해서 한 번 돌이켜보면 이게 지금 불가피한 정책이라는 것에 다 공감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것을 실현해나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많은 어떤 제도라든지 시스템 자체를 바꿔야 하기 때문에 거기에서 우리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또 그것을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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