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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플래닛서 11번가 분리···’한국형 아마존’으로 육성

SKT, 플래닛서 11번가 분리···’한국형 아마존’으로 육성

등록 2018.06.19 16:23

이어진

  기자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 신규법인 설립사모펀드 운용사 H&Q코리아 5천억 유치OK캐쉬백·시럽 담당조직 SK테크엑스와 합병

SKT, 플래닛서 11번가 분리···’한국형 아마존’으로 육성 기사의 사진

SK텔레콤이 자회사인 SK플래닛의 사업구조를 재편키로 했다. SK플래닛으로부터 11번가를 분사시키는 한편 5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한국형 아마존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OK캐쉬백, 시럽 등을 담당하는 조직은 SK텔레콤의 기술분야 자회사인 SK테크엑스와 합병키로 했다.

SK텔레콤은 SK플래닛의 11번가를 분리, 신설법인을 설립하고 OK캐쉬백, 시럽 등 데이터 마케팅 플랫폼 사업 조직을 SK텔레콤 자회사인 SK테크엑스와 합병키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신설법인으로 분사되는 11번가는 이커머스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SK텔레콤은 사모펀드 운용사인 H&Q코리아 등으로부터 총 500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향후 11번가를 한국형 아마존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향후 11번가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등 ICT 기술과 결합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신선식품과 패션 등의 영역으로 오픈마켓을 확장하고 간편결제인 11pay 확대도 추진한다.

SK플래닛 사업조직과 SK테크엑스의 합병법인은 SK그룹 ICT계열사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이터, 테크 전문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합병법인은 양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기술 개발 역량을 합쳐 플랫폼 개발 등을 B2B로 지원한다.

SK텔레콤 측은 “4차 산업혁명의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강하게 실행할 수 있는 조직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SK텔레콤 전체의 성장추진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K플래닛은 19일 이사회를 개최해 분할 및 합병을 결정했으며, 오는 7월 31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승인을 거친 뒤 9월 1일 양 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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