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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축구 대표팀 욕하면 벌금···입법 발의 추진

[월드컵]러시아 축구 대표팀 욕하면 벌금···입법 발의 추진

등록 2018.06.17 16:01

수정 2018.06.17 16:53

이보미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러시아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나 감독을 욕하면 벌금을 물리는 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언론 RT 등 외신과 연합뉴스 등 국내 언론보도에 따르면 집권여당 통합러시아당 소속의 비탈리 밀로노프 하원의원을 필두로 한 일부 의원들은 축구 대표팀의 사기가 꺾이는 것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내용은 대표팀에게 말로 고통을 주는 경우 최대 1만 루블(약 17만원)의 벌금을 물린다 것이다.

밀로노프 의원은 “우리 선수들은 경기장에 가기도 전에 이미 만신창이가 된다”며 “그들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이들이고 대표팀을 비난하는 악당들은 나라 전체를 비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표팀은 잘하든 못하든 우리 선수들”이라며 “선수들을 놀리며 경기 전에 분위기를 망치는 자들이 있다. 선수들이 지면 그들을 모욕한 자들을 비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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