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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항공정비 전문업체 ‘KAEMS’ 출범

국내 첫 항공정비 전문업체 ‘KAEMS’ 출범

등록 2018.06.14 16:44

윤경현

  기자

국내 첫 항공정비 전문업체 ‘KAEMS’ 출범 기사의 사진

국내 최초 항공정비(MRO) 전문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주식회사(KAEMS·Korea Aviation Engineering & Maintenance Service)가 정식 출범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4일 경남 사천의 KAI 에비에이션 센터에서 KAEMS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회사 정관 승인, 이사·감사 선임, 본점 설치 장소 등 주요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KAEMS 대표이사에는 조연기 KAI MRO 법인설립위원장이 선임됐다. 본점 설치장소는 사천시로 결정됐다.

KAEMS는 7월말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국토교통부로부터 정비조직인증을 받아 연말부터 여객기 정비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5월 채용한 인력은 7월부터 항공정비능력 인증을 받기 위해 해외 연수에 참여할 계획이다. 현재 추가 인력도 채용 중이다.

KAEMS는 저비용항공사(LCC) 중심으로 기체정비를 시작해 국내 대형항공사, 해외항공사 등으로 정비물량을 확대하고 이후 엔진정비 등 고부가가치 정비를 통해 사업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는 항공 정비 전문업체가 없어 연간 약 1조원 규모의 정비를 해외 전문업체에 의존해 왔다. LCC의 안전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김조원 KAI 사장은 “KAEMS는 국내 민간 항공기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MRO 전문업체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국내 항공기 안전문제와 항공MRO 산업육성을 위해 KAI를 정부지원 항공정비 사업자로 선정했고 올해 3월 신규 법인설립을 위한 발기인 합의서 체결을 한 바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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