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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하면 ‘최연소 4위’ 기록

[월드컵]이승우,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하면 ‘최연소 4위’ 기록

등록 2018.06.14 11:20

수정 2018.06.14 11:30

김선민

  기자

이승우,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하면 ‘최연소 4위’ 기록. 사진=이승우 SNS이승우,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하면 ‘최연소 4위’ 기록. 사진=이승우 SNS

이승우의 월드컵 데뷔가 유력한 가운데, 월드컵 진출시 이승우는 역대 네 번째 최연소 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국 축구의 샛별' 이승우는 오는 18일(한국시간)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웨덴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지난달 14일 대표팀 소집명단 28명에 들었을 때만 해도 최종 엔트리 23명에 포함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던 이승우가 당당히 월드컵에 나설 베스트 11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소집 대상 선수 28명 가운데 이근호, 권창훈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고 나머지 26명 가운데 3명의 탈락자를 추리는 과정에서 이승우는 이청용과 김진수, 권경원을 제치고 최종 엔트리 23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A매치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8일 온두라스와 평가전에서는 손흥민의 선제 결승 골을 도우며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신태용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승우는 오스트리아 전훈 기간 치른 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과 평가전에서 두 경기 연속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두 경기에는 월드컵 예비 베스트 11이 출전했기 때문에 이승우는 이변이 없는 한 스웨덴과 1차전에서도 선발 출격할 전망이다.

1998년 1월 6일생인 이승우가 월드컵 무대에 데뷔한다면 20세 6개월로 역대 네 번째 최연소 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 19세 2개월의 최연소로 출전한 이동국과 같은 대회의 고종수 대전 시티즌 감독,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때 김주성 전 축구협회 심판운영실장의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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