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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터뷰 태도 논란···질문 회피에 이어폰 빼버려?

이재명 인터뷰 태도 논란···질문 회피에 이어폰 빼버려?

등록 2018.06.14 09:31

김선민

  기자

이재명 인터뷰 태도 논란. 사진=MBC 뉴스 캡쳐이재명 인터뷰 태도 논란. 사진=MBC 뉴스 캡쳐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당선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방송 인터뷰에서 민감한 질문에 날 선 모습을 보였다.

이재명 당선인은 13일 밤 경기도지사 당선이 확실시된 뒤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우리 국민이 스스로의 삶을 바꾸기 위해 만든 그런 도구라고 생각한다. 저에게 부여된 역할, 또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 확고하게 책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JTBC 앵커는 “아까 말씀 중에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뜻에서 하신 얘기입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재명 당선인은 “어떤 책임이요?”라고 되물었고, 앵커는 다시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다, 이렇게 아까 말씀하셨거든요”라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이재명 당선인은 “저는 그런 얘기 한 적이 없는데요.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이라고 가정해서 말한 적이 없습니다.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신가 봐요”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앵커는 “아니요. 여기 스튜디오에서 보고 있었습니다”라고 반응했고, 이재명 당선인은 재차 “그런 얘기 한 적이 없어요”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앞서 이재명 당선인은 MBC와의 인터뷰에서도 앵커의 말을 자르며 진행을 멈췄다.

이재명 당선인은 앵커가 “선거 막판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으셨다”며 “앞으로 도지사가 되시면···”이라고 질문하는 도중 “네, 감사합니다. 저희가 잘 안 들리는데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며 앵커의 말을 전해주는 이어폰을 귀에서 뺐다.

스튜디오의 진행자는 당황한 표정으로 개표방송을 진행했다.

이후 MBC는 해당 인터뷰 영상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올리고 ‘아무리 질문이 곤란했어도···이재명 논란의 인터뷰’라고 제목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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