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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내 눈에 무좀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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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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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3월 A씨(50대·남)는 액상형 무좀약을 안약으로 착각해 눈에 넣었다가 안구가 손상돼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 2016년 11월 B씨(80대·여)는 순간접착제를 안약인 줄 알고 눈에 넣어 역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최근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면서 안약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앞선 사례들처럼 다른 의약품 등을 안약으로 착각해 눈에 넣는 사고도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5년~2017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안약 오인 점안 사고는 총 133건.

안약과 헷갈린 품목으로는 무좀약이 41.4%(55건)로 가장 많았고, 순간접착제와 전자담배 니코틴액이 각각 17.3%(23건)와 14.3%(19건)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비교해보면 헷갈릴 만도 합니다. 우선 무좀약(액상형)의 경우 플라스틱 재질인 안약과 달리 유리병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용기 형태 및 크기, 내용물 색상 등이 안약과 흡사했지요. ▲무좀약 점안 ☞ 자극감, 결막 충혈, 시야 흐림, 이물감. 화상 정도가 심하면 시력저하, 이차 감염 우려

상상만 해도 끔찍한 순간접착제 또한 마찬가지. 용기 형태와 크기, 재질, 입구 등이 안약과 매우 유사해 오인의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순간접착제 점안 ☞ 접착제 특성상 외안부에 오래 남을 수 있고, 제거 시 각·결막 찰과상 및 결손 발생할 수도. 자극감, 결막 충혈, 시야 흐림, 이물감 등 다양한 증상

안약보다 조금 크기는 해도 용기 형태, 입구, 뚜껑 모양 등이 안약과 닮은 전자담배 니코틴액 역시 착각하기 쉬워 보입니다. ▲전자담배 니코틴액 점안 ☞ 일시적 상피 독성으로 인한 자극감, 결막 충혈, 시야 흐림, 이물감. 누점을 통한 전신 흡수가 있을 경우 합병증 가능성

얼핏 봐서는 구별이 어려운 게 사실. 이에 소비자원은 사고 예방을 위해 ▲의약품은 원래 용기와 종이상자에 넣어 생활화학제품과 분리 보관하고 ▲사용 전 제품명은 꼭 확인하며 ▲저시력인 사람은 안약 사용 시 다른 이의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했는데요.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즉시 물이나 식염수로 눈을 씻어낸 후 해당 제품을 가지고 병원을 방문, 언구의 손상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무엇보다 순간접착제를 눈에 넣었을 경우 당황한 나머지 접착제 덩어리를 무리하게 제거하려 들기 쉬운데요. 이는 매우 위험! 경황이 없어도 반드시 안과 치료가 우선이라는 점은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이성인 기자 s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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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인 기자sile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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